특별 손님이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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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4회 작성일 18-08-17 18:18본문
7월 센터 이용자들과 함께 "영화관람"을 갔다가 이용자들의 돌발행동으로 영화 관람객들에게 우리 이용자들의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애라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보여지는 신체적 장애에 대해서만 인식을 할 뿐 정신적 장애에 대한 인식은 부족합니다.
우리 센터 이용자들은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입니다.
순간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화나 돌발행동을 보였을 때의 모습을 보고 비장애인들은 놀라기도 하고 이상하게 바라 봅니다.
그런 정신적 장애를 이해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8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센터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 나누고,
인천만석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서 , 서*준, 서*준, 서*준 이렇게 4명의 초등학생과 인화여자 중학교에 다니는 김*은 학생이
한 주 동안 우리 센터 이용자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콘극" 수업시간에 꾸미기를 함께 해보고,
"대형마트 장보기"도 함께 다녀오고,
"요리활동"도 함께 참여해 보고,
"체육활동"을 할 때는 함께 짝이 되어 공을 주고받기도 했어요.
마지막 날인 오늘 함께한 소감을 서로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인화여중에서 봉사활동을 온 김*은 학생은 센터 이용자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놀라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지만, 겨울 방학때 봉사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장애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