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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밥솥을 전했더니 수박이 복지관으로 굴러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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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0회   작성일 20-06-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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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수박이 생각나는 요즘,

먹고 싶다 생각만 했는데 진짜로 동구한마음에 수박이 굴러들어왔다는 제보가 있는데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지난 달에 이사하시는 주민께서 기증한 냉장고와 세탁기

그리고 기증품을 전달하기 위해 애써주신 봉사자분이 계셨다는 것을!

 

냉장고와 세탁기를 전달하시면서 장애 당사자분 댁에 밥솥이 없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기억해주시고

지인분이 재난지원금으로 밥솥을 바꾼다는 소리에 동구한마음복지관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따끈따끈한 밥솥을 전달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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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증해 주신 밥솥(중)과 기증해 주신 봉사자님(좌)

 

당사자분의 상황을 기억해주시고 마음 써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앞으로도 쓸만한 가전제품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주시겠다고 이야기 해주십니다.

밥솥만큼 마음도 따끈따끈한 우리네 이웃이십니다.

 

그리고 지난 주 드디어 당사자분께 밥솥을 전달해 드렸어요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사회복지사의 손을 잡고 몇번이나 감사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따르릉,

그리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수박 배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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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잉?

 

다급하게 복지관 앞으로 나가보니 수박 2통이나!

역시나 싶어 당사자분께 언른 전화를 드려보니

 

코로나19중에도 쉬지 않고 일해준 선생님들 덕에 맛있는 밥을 먹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힘내서 장애인복지를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해주십니다.

 

저희는 그저 전달만 했을 뿐인데, 몇번이나 돌려보내겠다고 해도 어머님은 꼭 직원들이 먹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할 수만 있으면 봉사자분께도 전달하고 싶다고 여러번 인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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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냠냠, 쩝쩝, 하하, 호호

 

봉사자님 덕분에 복지관 직원들이 신바람이 났습니다.

봉사자님 덕분에 당사자분의 마음은 더 풍성해 졌습니다.

 

수박을 직접 전달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봉사자님 덕분에 복지관 직원들도 장애 당사자분도

너무너무 행복한 여름날이라고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쉽게 움츠러드는 와중에

더 열심히, 또 새로운 방법으로 장애당사자분들을 위해,

마을을 위해 고민하고 나아가야겠다 다짐합니다.

이웃이 있고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행복한 오늘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더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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