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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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4회 작성일 20-04-20 18:35본문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입니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기념해 오던 재활의 날을 1981년에 국가에서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하여
오늘로 제 40회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다양한 장애인 주간행사가 국가와 지자체, 각 기관의 주관으로 계획되고 실행되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도 당사자분들과는 마주하지 못한 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그냥 둘 수 없어 이런저런 고민끝에 전 직원이 마을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전 내내 흐린 하늘에 결국 못나가는 건 아닌가 염려했는데 오후가 되니 하늘이 맑아지고 되려 부는 바람이 직원들의 어깨를 밀어주었습니다.
1조 부터 3조 까지 구역을 정하고 축발하는 우리의 계획은 샅샅이 살피며 마을을 깨끗이 하자! 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지역을 청소하는 인력분들도 업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복지관 주변 뿐 아니라 출퇴근 길에 보이는 곳곳이 지저분한 상태였거든요.
바람을 뚫는 직원들의 비장함이 느껴지시나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식개선 문구를 적은 조끼를 입고 출발 해 봅니다.
슬쩍 다녀오려고 했는데 마을 주민분들과 주민센터 직원분들이 좋은 일 했다고 많이 격려 해주셨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 손으로 마을이 깨끗해지니 코로나19로 우울했던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 등에 슬쩍 적어둔 장애인인권헌장도 주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잠잠해져서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장애인 당사자분들, 마을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이웃이 함께하니 이렇게 좋을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마음은 더 가까이
제목 : 언제봐도 마음가는 뒷 모습, 국장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제목 : 슬로건이 날아갈 정도로 부는 강풍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를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