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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소식

[한마음 팩트체크] 모두의 냉장고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성과를 확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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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7-29 18:23 조회 17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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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27() 오후 725,

K 일보에 K 기자님께서 타지역의 공유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의 냉장고 운영사항을 거론해 주셨습니다

 

기사 내용에는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모두의 냉장고에 1개월간 기부자가 단 6명이며

주민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음식을 모조리 가져갔다고 기재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이 사실인지 한마음이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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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현장에 나와 있는 특파원입니다. 복지관 냉장고 옆에는 나눔의 전당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부자의 이름과 기부 음식, 기부 일시가 꼼꼼히 적혀있습니다. 동일한 분이 여러 차례 기부한 내용도 보이는데요.

오픈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냉장고를 관찰하고 계신 사회복지사님께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복지사O] 모두가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여러 부분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령 이웃에 대한 정보는 기입하지 않고 기부자도 내역 기입을 자율에 맡기고 있습니다.

대신 기록해 주신 이웃에 대해서는 감사의 마음으로 나눔의 전당을 구성해봤습니다.

 

617일부터 30일까지 확인된 기부 이웃만 26명이고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지역 상점과 유관기관은 제외한 내용이라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파원] 1개월간 기부자가 6명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복지사Y] 외부에 노출된 대장에는 77일부터 23일까지 6명의 기부자가 기록해 주신 것을 보고 외부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웃에게 기부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조용히 기부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셔서 6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오고 가는 물품들이 있다는 소식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웃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왕래할 수 있는 나눔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파원] 1개월 동안 기부자가 단 6명이라는 내용은 거짓임을 한마음 팩트체크가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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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 두 번째 팩트체크는 음식을 모조리 가져간 주민?’ 이라는 내용입니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기부하고 수령하여 현장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특파원이 방문한 시간에는 냉장고가 비워져 있었고 잠시 뒤 복지사님이 기부받은 음식을 냉장고에 채우려 나오셔서 상황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복지사는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듯, 식품을 넣어두고 바로 사라졌는데요.

음식물을 확인한 주민들이 냉장고 앞을 서성이자 지나가던 주민과 근처에서 쉬시던 주민들이 관심을 보입니다.

동네에 토박이로 보이는 어머님이 반장인 것처럼 본인이 챙긴 식품을 아는 분들과 나누어 가져가십니다.

 

오늘 관찰한 내용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모두에게 오픈된 장소로 주민 스스로 눈치껏, 알아서 나누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론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달라 질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K 기자님의 말처럼

공유 냉장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려면 운영 취지와 목적을 충분히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모두의 냉장고를 기획한 동구사랑공동체에서는 각 기관별 운영사항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시로 공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복지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복지사Y] 아무래도 다양한 음식을 활용할 수 있으면 식생활이 풍성해지다 보니 한 분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가져가는 상황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욕심부리는 이웃도 계시겠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한데 도움의 손길을 구하긴 부끄러웠던 주민이 부담 없이 가져갔으면 해서

냉장고 앞을 지키지 않고 수령자 개인 정보도 적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비워져 있는 냉장고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고

그 도움은 함께 나누는 것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특파원] 구멍 난 독에 물을 채우는 방법은 우물에 독을 넣는 것이라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비워지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조용히 채워지고 있는 나눔문화 확산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됩니다.

관찰과 인터뷰를 통해 음식을 모조리 가져가는 주민이라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님을 한마음 팩트체크가 확인하였습니다.

 

[앵커] 다른 것보다 주민의 자원으로 주민을 위한 좋은 문화가 형성되어 모두에게 행복한 냉장고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에서는 외부 명예의 전당에 의견도 수렴할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의견을 적어주시면 함께 고민할 수 있다고 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만석동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모두의 냉장고 팩트체크였습니다.

감사합니다.